이명박 후보가 한나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후 대세론에 휩싸이고 있지만 앞으로의 여정은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.
이 후보는 한나라당 대선 주자 확정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수직상승했다.
< 동아일보 > 여론조사에서는 56.6%, CBS-리얼미터에서는 59%로 어느 때보다도 높은 지지율을 자랑하고 있다. 더욱이 < 국민일보 >에서는 70% 이상이 대권을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
그만큼 국민은 이 후보에 거는 기대가 상당하다. 하지만 집권을 향한 앞으로의 길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.
경선에서 박근혜 후보와 1.5%p 차이로 가까스로 이겼는데 이 후보는 한나라당의 기반이 아닌 서울과 여론조사 민심에서 압도적으로 앞섰다.
하지만 한나라당의 텃밭이라 할 수 있는 영남과 충청의 당심은 박 후보에게 넘겨준 상황이다.
만약 영남과 충청 당심이 이 후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상당한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.
범여권은 이 후보가 한나라당 대선 주자로 당선됨에 따라 맞춤형 후보를 내세울 것으로 전망된다. 또한 앞으로 범여권과 검찰에서 실시하는 '검증의 파고'를 어떻게 넘나들지에 따라 이 후보의 당선이 좌우한다고 할 수 있다.
현재 범여권은 빠른 속도로 후보 단일화를 하고 있다. 만약 이 속도로 후보 단일화를 이루고 이 후보에 대한 검증 공세를 계속 높혀 간다면 이 후보는 현재의 지지율을 장담 못하게 된다.
결국 향후 대선 정국은 양자 구도로 가게 되는데 이때 이 후보가 어떤 행보를 하느냐에 따라 정권교체냐 아니면 본선 실패냐가 판가름 나게 된다.
더욱이 검찰이 대선 정국에 어떤 식으로 개입하느냐에 따라 대선의 향배는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.
Tuesday, August 21, 200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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